4월 20일 천등문학회(회장 이진호)는 서울시 도봉구 도봉구 도봉구민회관 2층 회의실에서 천등문학회 창립 19년을 맞이하여 ‘제19회 천등문학회 문학상 시상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학단체장들과 작곡, 작사가, 낭송가, 동시작가들이 자리를 함께하여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듯이 일반 문학행사와는 다른 면모를 보였다.

식전 행사는 안숙화 교수의 ‘천등문학회 협회가’(이진호 박사 작사, 작곡)와 ‘시낭송인의 노래’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사회를 맡은 조기홍·이이순 시인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식순이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한국문인협회(이사장 이광복), 국제팬클럽한국본부(이사장 손해일), 서병진·김성구·조춘삼·유애순· 김종순·김기진·이정록·이종규·동분선·방시원·김혜숙·임정순·김혜자 시인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진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느새 19년이라는 역사를 쓰고 있으며, 이미 자신은 상을 제정하면서 죽은 사람이라며, 의지와 상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광복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귀한 행사에 초대되어 기쁘다며, 오늘 수상하시는 12명의 수상자분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작품과 발전으로 귀감이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해일 한국팬클럽 이사장은 "천등 이진호 박사님의 열정과 문학인으로의 삶이 영광의 자리를 존속하게 하는 힘이라고 느낀다. 한국문인협회와 한국팬클럽의 두 이사장이 축사전무다“라며 우스갯소리를 하여 좌중을 웃기고는 ”그래도 권위 있는 자리에 초대되어 면식 있는 분들도 큰상을 받는 모습을 보니 내 일처럼 기쁘다"고 말했다.

박진용 대전문학관장은 “천등아동문학상 수상자는 소감에서 "귀한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사실 수상 소감을 밤새 적어 왔는데 아무것도 필요 없는 듯싶다. 이진호 박사님의 건안과 장수를 빈다"고 말했다.

김승호 (사)한국다선문인협회 회장은 수상자 대표로 인사말을 통해 "뜻 깊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19년을 이어온 전통과 노력이 더 큰 빛으로 비추어 이진호 선생님의 백세수를 기원한다"고 말하며, 이근배 선생님의 축하 메세지를 전했다.

이진호 박사는 아내에 대한 사랑과 천등문학상의 의미를 부연하며, “아무의 도움도 없이 약간의 저작비와 연금을 쪼개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돕는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금번 2019년에는 비영리민간단체를 정식 등록하여 지자체의 보조라도 받으려고 한다. 참석자 모두의 서명과 등록을 위한 인명부 작성”을 당부했다.

이날 수상자는 천등아동문학상 대상 박진용, 천등문학상 대상 이재인 소설가, 천등문학상 본상 김승호·김보현·장기욱·나영봉, 한국동요작곡가 대상 길정배, 한국동요가창지도자 대상 장혜원, 한국동화구연가 대상 김창희·전미희, 한국시낭송가 대상 손은선, 한국백목련상 조규옥 등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축시 낭송은 이진호의 詩 ‘고향마을 어귀에서’를 대한민국 최고의 낭송가인 장기숙·이강철 낭송가가 듀엣으로 낭송하여 멋진 하모니와 울림을 주었다.

2부 축하공연 에서는 이예은양(시월초 6년)의 이진호 작사, 이재석 곡 ‘발가락 전쟁’, 혼성중창 ‘랄랑랑 힐링투어’, 여성중창 ‘내고향 충주로 와 봐유’, 독창 바리톤 김남수 ‘멋진사나이’, 합창 ‘좋아졌네’를 끝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특별히 이 자리에는 한벗 남창우 서예가가 멋진 글을 나누어 주는 이벤트 봉사를 하여 참석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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